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어제(18일)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종현 씨는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는 등의 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기 한류스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서울 청담동의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 10분쯤.<br /><br />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종현 씨는 낮 12시쯤 이 레지던스를 2박으로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"<br /><br />[홍성욱 / 목격자 : 저는 일반인이, 그냥 여기 (레지던스에) 사는 사람이 다쳐서 병원으로 가는 줄 알고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상황은 구급차에 환자가 (천에) 덮여 있어서 확인이 잘 안 됐어요. 그래서 일반인인 줄 알았고요.]<br /><br />종현 씨는 앞서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SNS 메시지를 보냈고, 이를 본 친누나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(종현 씨가 여기 올 때 가방을 메지 않고 가방을 들고 왔다는데요?) 네 아마 그랬을 거예요.]<br /><br />현장에서 따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종현 씨가 누나에게 자신을 보내달라,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종현 씨는 숨지기 이틀 전에도 누나에게 힘들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8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들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 씨는 올해 27살로,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종현 씨가 옮겨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엔 비보를 접한 팬들이 추운 날씨에도 늦은 시각까지 응급실 앞을 지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90047164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