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모든 결정을 백지화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'예루살렘 결의안' 표결을 시도했지만,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영국과 프랑스, 일본 등 미국을 제외한 14개 이사국이 미국의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결의안에서 미국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명시하진 않았지만,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정부를 겨냥해 작성된 것으로, 유엔 회원국들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개설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결의안이 "모욕적"이라며 "안보리가 거부권 행사를 강요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190642392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