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이대목동병원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숨진 신생아들의 의료기록과 의료기기를 확보해 신생아들의 사망원인과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압수수색 몇 시부터 시작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압수수색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13명이 투입됐고,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도 압수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 건물 11층에서 진료기록과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생아들의 사망 원인과 병원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압수수색 대상이 되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주로 전산에 입력된 신생아들의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자의무기록에는 기록 입력 시점과 수정 시점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 만큼 병원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데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신생아실에 있는 인큐베이터 등 의료기기도 압수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확보한 의료기기는 전문가와 함께 오작동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<br />신생아 부검에 대한 1차 소견이 어제 발표됐는데요.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국과수가 1차 소견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육안 관찰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신생아들이 거의 동시에 심정지를 일으킨 만큼 감염균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과수는 수액과 주사 세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고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 CCTV 기록과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사와 간호사들의 1차 조사 기록을 양천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진술에 모순점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만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91602051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