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지시하고 작성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항소심에서, 검찰이 관련 피고인 7명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기춘 전 실장 7년,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6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김종덕 전 장관은 징역 5년,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6년, 정관주 전 차관 5년, 신동철 전 비서관 5년, 김소영 전 비서관 3년 등으로 관련 피고인 7명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항소심 최종의견을 통해 권력의 최상부에 있던 피고인들이 당시 정부와 견해를 달리한다는 이유로 일부 문화예술인들을 종북으로 몰고 지원을 배제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들이 국부독재 시절에 있었던 일을 자행했으며, 알량한 권력에 취해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심에서는 김기춘 전 실장 징역 3년, 김종덕 전 장관은 징역 2년 등을 선고받았고, 조윤선 전 장관은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받고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91226194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