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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양 사고 잦은 곳 파출소에 잠수대원 배치 / YTN

2017-12-19 2 Dailymotion

정부가 해양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구조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잠수사가 배치된 구조 거점 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 모든 해경 파출소에는 구조정 전용 선착장이 설치됩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3일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을 준비하는 해경 고속단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명령이 떨어진 이후 20분 가까이 항구 주변만 맴돕니다.<br /><br />선착장을 함께 사용하는 다른 배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항구에 묶어두느라 시간을 허비한 겁니다.<br /><br />[해경 관계자 (지난 6일) : 우리 배가 제일 안쪽에 있어서 (그냥) 빠져나오면 어선들이 차례로 쭉 밀려 나와 버리거든요. 돌면서 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줄 잡아주고 이렇게….]<br /><br />1분 1초가 아쉬운 급박한 상황에서 늑장 출동했다는 논란이 일자,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전국 95개 모든 해경 파출소에 구조정 전용 선착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시설을 갖춘 23곳 외에 나머지 민간 어선과 선착장을 함께 사용하는 파출소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해양 사고가 잦거나 구조대와 멀리 떨어진 곳에는 잠수사가 배치된 '구조 거점' 파출소가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인력과 장비, 시설을 확충해 구조의 '골든타임'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강준석 / 해양수산부 차관 : 사고 빈발 파출소에 잠수대원을 배치해 (구조) 거점 파출소로 운영하고 소형 경비함정에도 구조요원과 기본 잠수장비를 배치하는 등 구조역량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낚싯배의 안전 관리 기준은 여객선 수준으로 올라갑니다.<br /><br />최대 22명이 탈 수 있는 9.77톤 낚싯배의 승선 정원은 줄고, 안전요원이 추가로 배에 타야 합니다.<br /><br />구명뗏목과 자동식별장치 AIS 등 안전 장비 장착은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어민의 소득 감소 등을 고려해 면세유를 쓰지 못하는 낚시전용선 제도 도입은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위험성이 큰 좁은 연안 수로 역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속도 제한 등의 개선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192217564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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