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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생제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...사인 규명 단서될 가능성 있어 / YTN

2017-12-20 1 Dailymotion

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의 혈액에서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되면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로도 막을 수 없는 세균인데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를 써도 살아남는 세균을 말합니다.<br /><br />폐렴이나 패혈증 등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너무 오래 쓰면 세균들이 살아남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러면 또 다른 강력한 항생제를 써서 이 돌연변이 세균을 막게 되는데 나중에는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내성이 생깁니다.<br /><br />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다는 건 그 항생제로는 막을 수 없는 세균이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모든 항생제가 소용없는 강력한 돌연변이 세균이 바로 슈퍼박테리아입니다.<br /><br />이 슈퍼박테리아가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키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2010년 영국에서는 신생아 3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숨진 신생아들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면서 영국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이 병원의 집중 치료실은 영국의 미숙아 치료시설 가운데 최첨단 설비를 갖춘 곳이어서 충격이 더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이번 신생아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슈퍼박테리아가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에게 감염된 만큼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가지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01809587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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