쇠창살과 철망을 단 불법 중국 어선들이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경비함정으로 돌진해 해경이 총탄 수백 발을 쏴 쫓아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19일) 새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허가받지 않은 중국 어선 44척이 침범했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이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경고 방송을 하며 물러가라고 명령했지만, 무리 지어 경비함정을 충돌하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공용화기인 M-60 기관총 180발 등 실탄 2백여 발과 고무탄 48발을 발사했고 중국 어선은 저항하다 다섯 시간 반 만에 우리 해역에서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어선은 단속 요원들이 올라탈 수 없게 쇠창살과 철조망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이들이 기상이 좋지 않은 틈을 타 집단으로 조기를 잡으러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앞서 지난 2월에도 불법 조업 단속을 방해하는 중국 어선을 향해 실탄 9백 발을 쐈고, 지난 4일에도 공용화기 150발을 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10031250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