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올림픽 흥행에 영향을 미칠 각종 변수들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출전 결정 여부는 안보 변수로, 러시아 선수단의 개인 자격 출전 규모는 올림픽 흥행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88년 서울올림픽은 160개 나라가 참가해 화해와 평화의 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반쪽 대회로 진행됐던 냉전 시대 올림픽과의 작별을 의미했습니다.<br /><br />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의 장이 될 수 있을까.<br /><br />평화의 의미를 가로지를 안보 변수인 북한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여전히 베일 속입니다.<br /><br />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얻은 피겨 페어 종목에서도 출전권을 행사하지 않아 출전권을 차순위인 일본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IOC와 평창조직위는 개막 하루 전이라도 북한이 참가 결정을 내리기만 하면 출전을 돕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과거의 예를 볼 때 북한이 참가하더라도 참여를 확약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우리 정부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금지약물 복용, 도핑 문제로 출전 정지된 러시아 선수단의 개별 선수들의 결정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들이 국가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[토마스 바흐 /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 위원장 :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은 즉각 정지됩니다. 엄격한 조건을 통과한 개별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종목별 선수들의 의견이 엇갈려 정확한 출전 규모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동계 스포츠 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얼마나 출전하느냐에 따라 평창올림픽의 흥행은 물론 메달 구도도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, 안보와 흥행 변수를 모두 딛고 성공적인 화해의 장이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221004741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