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밤중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묻힌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긴급 점검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퇴근길 쏟아진 폭설로 빙판길 차량 정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■ 주택가 인근 배관서 가스 새어 나와…점검 진행<br /><br />캄캄한 새벽 시간, 경찰들이 주택가 도로로 들어오는 차들을 돌려보내고, 작업자들은 맨홀 뚜껑을 일일이 열어가며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오늘(21일) 새벽 1시 반쯤 서울 등촌동의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묻힌 지름 500mm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아스팔트에서 지금 거품이 장난 아니게 (나오고 있어요) 냄새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. 터질 것 같아서.]<br /><br />가스 밸브를 차단해 누출은 막았지만, 인근 150여 곳의 가스 공급이 끊겼고, 주변 도로 통행도 제한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도로를 파내고 정확한 누출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■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서 불…다친 사람 없어<br /><br />새벽 1시 반쯤 서울 구로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백5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■ 영화관 지하 1층에서 불…530여 명 긴급 대피<br /><br />앞서 어젯밤(20일) 9시 10분쯤에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영화관 지하 1층에서 불이 나,<br /><br />건물 안에 있던 53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■ 퇴근길 폭설에 극심한 '차량 정체'<br /><br />퇴근길 내린 폭설로 일부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1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도로 일부 구간이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꽉 막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해당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, 영하의 기온 속에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면서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10638366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