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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틀랜타 공항 '정전 후폭풍'...짐가방 대란에 소송 움직임 / YTN

2017-12-20 0 Dailymotion

갑작스런 정전으로 대 혼란을 빚었던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정상화됐지만 후폭풍이 만만찮습니다.<br /><br />운항 차질로 주인을 잃은 짐가방을 찾아주느라 혼란이 벌어졌고, 공항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승객과 항공사의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암흑이 걷힌 애틀랜타 공항은 정상을 되찾았지만, 정전의 혼돈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전산 마비로 뒤섞인 8백여 개의 짐가방이 주인을 잃은 채 공항 로비를 채웠습니다.<br /><br />공항을 나가려던 승객과 들어오던 승객의 짐 모두가 뒤섞였습니다.<br /><br />[앤서니 블랙 / 델타항공 직원 : 승객보다 먼저 들어온 짐과 뒤에 들어온 짐이 뒤섞여 있어요. 그걸 주인과 찾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.]<br /><br />주인에게 짐을 찾아주겠다는 항공사도 있지만 주인이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<br /><br />[에릭 마이러 / 승객 : 가방이 제자리 있기를 바라야죠. 항공사로부터 아무 얘기도 들은 게 없어요.]<br /><br />운항 차질로 큰 손해를 봤다며 배상을 청구하려는 움직임도 만만찮습니다.<br /><br />시간 낭비와 계획 차질,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대한 배상인데, 천 편이 넘는 항공기에 피해자 수가 워낙 많아 배상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데스몬드 키 / 피해 탑승객 : 발이 묶이는 바람에 손해를 봤는데, 어떻게 배상을 해 줄 건지 따질 겁니다.]<br /><br />정전 사태를 기회로 삼은 공항 주변 숙소의 바가지요금도 한몫했습니다.<br /><br />[샌드라 / 피해 탑승객 : 전날에는 70달러였던 숙박비가 정전된 뒤 다시 물었더니 140달러로 두 배로 올렸더라고요.]<br /><br />공항 이용자뿐 아니라 항공사 차원의 손해배상 청구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델타항공의 경우 공항의 이번 정전으로 승객에게 직접 보상해준 숙박비를 빼고도 최대 5천만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10746174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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