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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특위 연장 사실상 무산...'빈손 국회' 네 탓 공방 / YTN

2017-12-21 2 Dailymotion

헌법 개정 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 연장이 여야 3당의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연말 임시국회가 사실상 '빈손 국회'가 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서로의 탓으로 돌리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헌법 개정과 정치개혁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 활동 시한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앞에서 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도록 시기를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개헌 시기가 불투명한데 예산을 더 쓰겠다는 것은 국민에게 면목없는 일이라며 특위 연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를 한다는 시기를 분명하게 못을 박아야 연장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헌 일정을 정해두는 것은 국회가 신중하게 벌여야 할 개헌 논의를 정부·여당에 유리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개헌안을 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동시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대못을 박는 거예요. 대단히 우려스러운 현실이고….]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하나로 합치고 시한을 연장해서 논의를 이어가는 게 당연하다고 양당에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개헌에 있어서의 권력 구조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은 내용상으로 연계돼 있습니다. 두 개의 특위(개헌특위·정치개혁특위)를 통합해서….]<br /><br />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개헌 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려 한다며 김성태 원내대표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회동은 10분 만에 파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당 신임 원내 지도부 선출로 교체해야 하는 국회 운영위원장 선임과 상임위에서 넘겨진 법안을 처리할 법제사법위원회 추가 개최도 합의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말 임시국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하게 되자 여당은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문제 삼았고,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정부·여당에 책임으로 돌리면서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211831043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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