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층에서 시작한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스포츠센터와 목욕탕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난 불로 현장은 금방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커먼 연기가 건물 바깥으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무섭게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시민들, 안타깝고 초조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소방차에 헬기까지 진화에 동원됐지만 타오르는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창문 틈새로 애타게 손을 흔들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, 보기에도 아슬아슬하게 건물 벽을 타고 내려와 사다리차로 구조되고 위태롭게 외벽에 매달렸다가 불을 피해 에어 매트 위로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어두워져서야 불길이 잦아들었고 건물 안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건물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현장 실종자 가족 : 제일 친한 친구가 있고요, 시누가 있고요. 아무 생각이 없고요, 안에 사람이나 나왔으면 좋겠어요.]<br /><br />하루를 마무리할 늦은 오후, 갑자기 난 불로 화재 현장 일대는 늦은 밤까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20021539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