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문석 기자!<br /><br />오전부터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9시 반에 시작된 감식이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는 통제선을 치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앞으로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어제 이맘때 시작됐으니까 만 하루가 지난 셈입니다.<br /><br />불은 한참 전에 진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탄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경찰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불이 시작된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고 천장 보수작업이 이뤄졌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시작됐을 때 촬영된 CCTV 화면도 YTN이 입수해 보여드렸는데, 불과 5분여 만에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9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23명이 여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불이 나고 1시간 20분 정도까지 내부에서 외부로 연락이 닿았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구조가 바로 이뤄지지 못한 이유가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 1시쯤 제천소방서장이 직접 유족들을 만나서 어제 진화 작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제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유족들은 왜 2~3층에 있던 사우나 유리창을 서둘러 깨지 않았는지 집중해서 질문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고, 유가족 중 한 명은 흥분한 나머지 설명회장을 나가버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서장이 계속 답변을 했지만 유족들은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내일 오전 다시 시간을 잡아서 현장을 직접 지휘한 소방팀장을 불러 설명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은 내일 설명회에서 왜 유리창을 빨리 깨지 않았는지 확실한 설명을 해줄 것과, 119신고 녹음파일, 그리고 어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활동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공식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시는 것처럼 이번 화재로 숨진 사람만 29명입니다.<br /><br />유족들에게 한 명, 한 명이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화재로 한 가정에서는 할머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21600057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