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세대를 확인하려 소리 증폭기까지 동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주민과 경비원 등에 따르면, 경비원들은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특정 동의 9층에서 15층의 복도를 돌며 소리 증폭기로 소음 유발세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작업에 동원된 경비원 일부는 각 세대의 대화와 숨소리까지 들었다며, 사생활 침해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관리사무소 소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관리소장은 층간소음 관련 민원을 받아 원인 세대를 찾는 작업을 했다며, 소리가 날 경우에만 증폭기로 확인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소리 증폭기까지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주민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32324559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