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추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희생자 19명의 발인이 이뤄진 가운데, 합동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지금 화재 현장에서 추가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과 국과수는 오전부터 이곳 화재 현장에서 추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에서는 화재 발생 당시를 재연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수색은 피해자들의 유류품을 찾기 위한 작업인데요.<br /><br />휴대전화 같은 유류품에는 통화 기록 등 생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담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유류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까지 현장에서는 이틀에 걸친 합동 감식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사망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7대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 점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회수한 유류품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, 별도의 확인 작업 없이 먼저 유족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유족의 요청이 있을 시 유류품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따라서 휴대전화에서 사고 경위를 밝힐 수 있는 의미 있는 통화 내용이나 영상 등이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역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경찰은 건물주 53살 이 모 씨를 상대로 불법 용도 변경과 스프링클러 미작동 등 위법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, 건물 안전 관리에서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는데,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일 희생자가 저녁 8시 1분까지 살아있었다는 통화 기록과 건물에 피난 기구인 완강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는 자료도 추가로 공개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발인도 이뤄졌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 29명 가운데 19명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장례 절차가 확정됨에 따라 발인은 모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희생자 대부분은 제천시립화장장인 '영원한 쉼터'에 안장됩니다.<br /><br />발인을 마친 유족들은 분향소를 찾아 숨진 가족의 영정을 보며 오열해 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41551059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