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여야 원내대표들이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진화와 인명 구조 작업의 지연에 유감을 표하면서, 소방 안전 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국무총리도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침통한 모습으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.<br /><br />화재 현장을 둘러보면서 진화와 인명 구조 작업이 늦어진 데 대해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사우나에 사람이 제일 많을 텐데, 거기가 아우성인데…, 어떻게 유리를 안 깰 수 있나 지적이 많아요.]<br /><br />그러면서, 소방 인력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공무원 증원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이번 일 계기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데 대해서는 국가가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화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의 미흡한 초동 대처로 희생자가 크게 늘었다고 질타하면서,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빚은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대통령도 계속 국민에게 립서비스만 해서는 안 됩니다. 초동 대처 잘못해서 그 많은 국민이 생명 잃는데, 언제까지 맨날 개선만 하겠다고 하는 겁니까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도 화재 현장을 찾아,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정부의 잘못이든 민간의 잘못이든 잘못은 잘못대로 규명해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여야가 앞다퉈 소방 안전 시스템 개선을 강조하면서, 소방장비 재정 지원 등 국회 계류 중인 각종 소방법안의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241601366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