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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짙은 안개' 공항 이틀째 결항·지연...망쳐버린 성탄 연휴 / YTN

2017-12-24 0 Dailymotion

짙은 안개로 이틀째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 성탄 연휴에 해외로 나가려다 발이 묶인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공항도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활주로가 뿌연 안갯속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회색 안개가 짙게 껴 하늘과 건물, 활주로도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방금 이륙한 비행기조차 금세 시야 밖으로 사라지는 상황.<br /><br />승객들은 속절없이 창밖만 바라봅니다.<br /><br />성탄 연휴 첫날 발령된 안개 특보로 비행기 운항이 줄줄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새벽녘에 저시정 경보가 해제된 뒤에도 연착이 연착을 부르며 이틀간 항공기가 천 편 가량 결항 또는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특별한 성탄절을 계획했다가 공항에서 발이 묶인 여행객들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 /><br />[하윤정 / 서울 봉천동 : 어쨌든 5박 6일 일정으로 가는건데 하루를 날린 거니까…. 저희 연락도 늦게 받아서 새벽 첫차 타고 나왔거든요.]<br /><br />[송채린 / 서울 성북동 : 캐나다에서 다른 지역 못 가고 바로 뉴욕으로 갈 것 같아서 일정에 좀…. 비용 문제도 많이 발생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.]<br /><br />극심한 혼란이 이어지자 인천공항 측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국심사장과 세관 지역을 포함해 일부 편의시설도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개로 인한 일정 차질의 경우 환불 사유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, 평소보다 몇 배나 비싼 돈을 주고 여행을 계획했던 승객들은 일정을 망친 것은 물론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아[kimha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41648596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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