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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둘기들 사라진 공공장소...매가 파수꾼! / YTN

2017-12-24 0 Dailymotion

골칫거리 비둘기가 요즘은 야외뿐 아니라 공공건물 안으로 들어와 진을 치는 모습이 늘고 있죠.<br /><br />영국 런던의 주요 기차역과 관공서, 쇼핑센터 등에서는 맹금류인 매가 비둘기들을 얼씬도 못 하게 하는 파수꾼으로 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일 사람 많이 몰리는 런던의 중앙역격인 킹스크로스 역에 새로운 터줏대감이 출현했습니다.<br /><br />맹금류 매 '해리스 호크 Harris Hawk'입니다.<br /><br />주인인 막스 벨 씨와 함께 이 역에서 비둘기들을 쫓아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런던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의 외곽에 있는 집에서 일주일에 세 번 출퇴근합니다.<br /><br />[막스 벨 / 매 조련사 : 주로 비둘기들을 감시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. 역 안에 있는 가게의 테이블에 비둘기가 앉지 못하게 합니다.]<br /><br />무서운 파수꾼이 근무하는 동안에는 이 역에서 비둘기의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[노라 머피 / 킹스크로스 역 직원 : 차이가 크죠. 여기서 주 중에 사흘간 일하는데 매가 없는 주말에는 비둘기들이 슬슬 나타납니다. 비둘기들이 매의 일정을 파악했나 봐요.]<br /><br />역 안에서 매가 날아다니는 모습은 기차 승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[콜린 앳킨슨 / 기차 승객 : 매가 비둘기들이 나타나지 못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굉장한 일입니다.]<br /><br />트래펄가 광장과 재무성, 윔블던 테니스코트 등 런던의 다른 공공장소에서도 매를 기용해 비둘기들을 쫓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의 여러 종 가운데 '해리스 호크'가 유독 지능과 사회성, 인내심 같은 품성이 좋아서 두통거리 비둘기들을 얼씬도 못 하게 하는 귀중한 일자리를 얻은 셈입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50545576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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