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의 친부 고 씨와 내연녀 이 씨, 이 씨의 어머니 김 씨 등 3명이 모두 지난달 초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이 휴대전화를 바꾼 이유에 대해 "스마트폰을 바꿀 때도 됐고 보조금을 준다는 판매원 말에 새로 개통했다"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준희 양의 친부 고 씨의 휴대전화에는 딸 사진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준희 양을 반년 넘게 맡아 기른 이 씨 어머니 김 씨의 휴대전화에도 준희 양 사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준희 양 실종 전단에 쓰인 사진도 내연녀인 이씨가 지난 2월 촬영한 사진을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에 따라 준희 양의 정확한 실종 시점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준희 양 가족 3명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 해서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해 디지털 감식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준희 양이 최근 실종됐다는 것은 오로지 가족들의 진술"이라며 "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희 양 실종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준희 양은 지난 3월 말 유치원을 그만둔 뒤 집 밖에서 거의 목격되지 않았으며, 현재 경찰은 7월 중순에 본 적이 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[tayso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51114206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