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병원 임직원 앞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것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은 SNS에 익명으로 병원 간호사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병원 관계자인 신부 앞에서 캉캉 춤 등 선정적인 춤을 추는 것을 강요당했다며 관련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신부가 사택을 옮기면 직원들이 차출돼 짐을 나르고, 병원 행사가 있는 날에는 직원들이 운전기사 노릇도 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 병원은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비전 선포식 행사와 지난해 12월 간호부 송년 행사 때 찍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비전 선포식 공연은 병원의 주요 행사에 다른 직원과 함께 간호사 일부가 참여해 진행한 것이고, 송년행사는 매년 간호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춤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신부가 사택을 옮길 때 짐을 옮기고, 운전기사 노릇을 했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[lyj1025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62220081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