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8연패에 빠졌던 프로배구 최하위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잡고 길었던 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세트 씩을 주고받은 뒤 맞은 분수령 3세트.<br /><br />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OK저축은행은 이민규, 조재성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6점 차까지 달아나 결국 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4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.<br /><br />하지만 연패 탈출을 향한 OK 저축은행 선수들의 열망은 뜨거웠고, 고비마다 송희채가 시원한 백어택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매치 포인트, 상대 서브가 범실로 이어지면서 3 대 1 승리를 낚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5일부터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8연패의 사슬을 끊는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포 송명근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, 외국인 선수 마르코도 중반 이후 주로 벤치를 지키던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였습니다.<br /><br />송희채가 17점으로 가장 빛났고, 김요한, 조재성에 세터 이민규까지 모두 제 몫을 해냈습니다.<br /><br />KB손해보험은 주포 알렉스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5위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2262246422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