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검찰이 살모넬라균 분유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등 30개국에 수출된 해당 분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유통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근 '살모넬라균 분유' 사태를 일으킨 프랑스 낙농기업 '락탈리스'가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검찰은 이 기업이 살모넬라균 오염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한 정황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최근 분유를 먹은 유아 30여 명이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보건당국은 분유 업체의 공장 증축 과정에서 살모넬라균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즉시 폐쇄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앞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와 낙농 가공품 7천 톤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[데보라 코헨 / 약사 : 안전을 고려해 문제의 제품들을 모두 판매 중단하라는 지침을 받았습니다.]<br /><br />살모넬라균 오염이 의심되는 분유 제품은 중국, 파키스탄, 방글라데시, 영국, 수단 등 30개국에 수출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살모넬라균 오염 분유 파동으로 유아 5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살모넬라 균 감염은 섭취 3일 이내에 발생하고, 구토와 함께 때로 피가 섞인 설사와 발열을 동반합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70457025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