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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홍역치렀던 한중, 관계회복 가시화 / YTN

2017-12-30 0 Dailymotion

2017년 한 해 내내 한중관계는 사드 문제로 엄청난 홍역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연말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에 합의했지만, 북핵 문제 등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2018년에도 한중관계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중관계는 2017년 4월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의미로 경제 보복에 나서면서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.<br /><br />5월,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반전의 기회가 잠시 있었지만, 이른바 사드 보고 누락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중관계는 오히려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한중관계는 10월 31일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협의 결과 발표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이 두 차례 연속 이뤄지면서 변곡점을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국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. 중국에도 매경한고,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다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우리 회동은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서 양측의 협력, 그리고 리더십 발휘에 있어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.]<br /><br />한중 정상 결단으로 양국 관계는 명목상 개선 국면으로 돌아섰지만, 실질적인 관계 개선이 언제 가시화할지는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 군부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고, 한국과 중국의 경제 구조가 경쟁 관계로 들어서는 상황도 심각한 장애물입니다.<br /><br />[신범철 / 국립외교원 교수 : 과거에는 우리 첨단 기술과 중국의 저임금 노동이라는 상호 보완적 관계였는데 지금은 중국도 첨단 쪽으로 옮겨오면서 경쟁적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.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양국이 협력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.]<br /><br />외부 요인으로 북핵 문제가 악화하고,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경우 한중 관계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드 말고도 한미동맹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군사적 조치에 대해 중국 군부가 미중 관계 맥락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한중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최악을 경험한 한중 관계는 급한 불을 겨우 진압한 상황으로 앞으로는 단순 대응을 넘어서 우리가 규정한 국가 이익 개념과 전략에 따라 대응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310516105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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