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8년 만에 연간 최대 상승률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도 1년 동안 26%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하고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증시는 뜨거운 한 해였습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스피가 증시 폐막일 30포인트나 올라 2,500선에 육박하며 2017년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연초(2,026)보다 21.8% 올라 연간 기준으로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월 3일에는 2,557까지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주들의 상승을 필두로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이 10년 동안 지속한 박스권을 벗어나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강현철 /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: 근저에는 수출이 잘 되면서 기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요. 기업 이익이 전년 대비 거의 50% 가까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시가총액도 연말 기준으로 1,60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5조 3천억 원으로 2년 만에 증가세로 바뀌면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증시의 태생 목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투자자들의 재테크에 제대로 호응한 셈입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: 이러한 자본시장의 활력은 기업들로 하여금 IPO(기업공개)를 통해 많은 자금 조달의 기회를 줄 것이고요. 기업이나 국민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리라 판단됩니다.]<br /><br />코스닥도 1년 만에 26.4%나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시가총액도 1년 만에 40%나 올라 282조 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시총 2위였던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했지만 새롭게 진입한 기업이 99개나 되면서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폐장일 800선에 육박하며 마감해 내년 전망을 더 밝게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310539221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