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도 올 한해 다사다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년 중국을 규정할 수 키워드는 시진핑이라는 이름 석 자였는데요.<br /><br />가을에 열린 19차 당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1인 지배체제를 구축한 시진핑 주석은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이 되겠다며 미국과의 글로벌 패권 경쟁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<br /><br />중국도 지난 1년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특히 5년마다 열리는 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가 특히 주목된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0월에 열린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는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황제 대관식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이름을 딴 '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'을 공산당 당헌 격인 당장에 올림으로써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반열에 올랐고요.<br /><br />중국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회도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친위세력으로 채우면서 절대 권력을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관례를 깨고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음으로써 총서기 임기가 끝나는 5년 뒤에도 계속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텄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게 오는 2050년까지 중국을 세계 지도국가로 우뚝 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는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의 경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되자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국굴기를 내세운 시진핑의 중국이 대외정책에서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과의 틈바구니에 낀 우리의 처지도 그만큼 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<br />중국 하면 떠오르는 게 스모그인데요.<br /><br />지난 몇 년 동안 극심했던 스모그가 올해는 많이 개선됐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베이징에서 근무한 지가 얼추 2년이 다 됐는데요.<br /><br />작년에 비해 올해는 푸른 하늘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의 경우 난방이 시작되는 11월 중순 이후에는 스모그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쓰는 날이 안 쓰는 날보다 훨씬 많았는데 이번 겨울에는 며칠 전에 한 번 쓴 것 말고는 마스크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베이징 환경 당국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베이징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% 이상 떨어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312301028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