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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집권 노리는 스트롱맨들...험준한 한반도 외교지형 / YTN

2017-12-31 0 Dailymotion

새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지형은 어느 해보다 험준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, 장기집권을 노리는 일본과 러시아 정상들도 공세적인 대외정책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스트롱맨'들로 불리는 주변국 정상들의 신년사를 임장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력한 권력기반을 마련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 대부분을 지난해 당대회 정신을 실천하자는 말로 채우며 장기집권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유엔의 권위를 수호하고, 기후변화 등 국제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기후협약을 탈퇴하고 유엔과 각을 세우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맞서 중국이 국제사회의 패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, 국제 발전의 조정자, 그리고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오는 3월,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부 결속을 역설하는 신년사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단결과 우정, 조건없는 조국에 대한 사랑이 훌륭한 행동과 높은 성과를 향한 힘을 증폭시킵니다.]<br /><br />당선되면 2024년까지 다시 러시아를 통치하면서, 옛 소련 스탈린 서기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장기 집권에 성공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일본 아베 총리는 각종 개혁정책과 함께 북한 핵 위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가 승리하면 일본 역사상 최장기 총리가 되기 때문에 장기집권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평했습니다.<br /><br />장기집권을 노리는 중국과 러시아, 일본의 정상들은 내부 결속을 위해 대외적으로도 더욱 공세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움직임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도 높은 대북 압박과 맞물리면서 우리 외교는 새해에도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10827560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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