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남북관계는 개선을 위한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<br />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은의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평창 올림픽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점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먼저, 머지않아 남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면서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를 위해 북한도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며 올해는 북한에서 정권 수립 70주년이고, 남한에서는 올림픽이 열리는 의의있는 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대표가 만날 수도 있으며, 대회의 성공을 위해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말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로써 그동안 우리 정부를 비롯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기대하던 일이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북한은 이와 관련해 공식, 비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전격적으로 참가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김정은은 평창 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데 앞서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김정은은 남과 북이 더 이상 정세를 악화시키지 말고 평화적 환경 마련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, 핵전쟁 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김정은은 지난해 각종 핵 운반 수단을 마련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단행해 강력하고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올해는 혁명 무력 70돌이 되는 해라며 모든 부대들을 일당백의 전투대형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핵무기 연구 분야와 미사일 부문은 확고히 담보된 핵과 탄도미사일을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를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적들의 공격에 즉각적인 핵 반격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데 이어, 올해는 이 무기체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11048046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