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서는 색다르게 새해를 다짐하는 이색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운 날씨에도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<br /><br />지금 오전 11시가 넘었는데 조금 뒤면 마라톤 대회가 시작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은 새해를 맞아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지금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서 있기만 해도 몸이 움츠러들 정도로 춥지만 참가자들은 맨몸으로 추위와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성 참가자들은 상의를 벗었고, 여성 참가자들은 민소매 옷을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2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보디페인팅으로 열정과 패기를 뽐내며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형형색색의 가발을 쓴 사람도 볼 수 있고, 가슴에 새해 소망을 적은 참가자들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마라톤 출발 시각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숫자로 새해 첫날인 1월 1일 11시 11분 11초입니다.<br /><br />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이곳을 출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후 유림공원까지 이어진 갑천을 한 바퀴 돈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거리는 모두 7km로 참가자들은 1시간 정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주변 경치를 즐기게 됩니다.<br /><br />이후 대회 관계자들이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추위에 언 몸을 녹이며 대회를 마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면 마라톤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마라톤 완주도 중요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몸이 상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11053343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