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는 전화뿐 아니라 주요 업무까지 휴대전화로 처리하는 시대가 됐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배터리 닳는 속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애플이 배터리 때문에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조작해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폰6, 6S, 6S 플러스, SE, 7, 그리고 7 플러스가 이번 논란에 해당하는 모델입니다.<br /><br />사용자들은 최근 이 모델의 성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애플이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제품들의 성능을 고의로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애플은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이폰을 업데이트 하면 구형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 부족 때문에 갑자기 전원이 꺼진다는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뒤늦은 고백인 데다 만족스럽지 못한 보상안에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의 보상안은 10만 원짜리 배터리를 3만 4천 원에 살 수 있게 해주는 건데요.<br /><br />배터리 무상교환이 아니라 단순 교체 비용을 지원해주는 거라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요.<br /><br />국내의 경우 공식적인 소비자 안내조차 이뤄지지 않아 성의가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팀 쿡 애플 CEO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이 발표한 사과 성명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서명이 빠졌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소비자들은 주어가 빠진 사과문이라며 더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순히 배터리 교체 비용을 낮추는 것만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보다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21640461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