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, 조금 전입니다. 5시 조금 넘어서요. <br /><br />강원도 양구에 있는 지방도로에서 전방 군부대 소속 군용버스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뒤집혔습니다. <br /><br />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이던 전방 부대 신병들이 주로 타고 있었는데요.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<br /> <br />육군 21사단 장병들이 타고 있던 버스인데요. 어떻게 난 사고입니까? <br /><br />[기자] <br />사고가 난 현장에 지금 나와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. <br /><br />군용버스가 내리막 도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<br />길을 보시면 바닥에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는데요. <br /><br />아래로 급하게 내려오면서 타이어 자국을 남기고 이렇게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지금 이렇게 찌그러진 가드레일만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. <br /><br />버스 안에는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. <br /><br />20m 계곡 아래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나뭇가지가 많이 부러져 있는데요. <br /><br />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계곡 아래 2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. <br /><br />절벽 높이가 20m 정도 되다 보니 다친 장병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<br />25인승 버스 안에는 운전병과 중사인 부사관 선탑자 등 2명과 21사단 자대배치를 받은 신병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는데 2~3명 정도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또 전원이 조금씩 부상을 입어 모두 군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군 당국에서는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다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<br />해당 버스 안에는 2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던 신병들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오늘 오후 훈련을 받던 신병들 가운데 아픈 병사들이 강원도 양구 읍내에 있던 21사단 군 병원에 진료를 갔다가 부대로 복귀하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. <br /><br />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병사들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<br />사고 원인은 현재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선탑자와 진술에 따라 브레이크 파열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현재 119 구조대와 경찰이 인명구조를 마쳤고요. <br /><br />군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좀 더 자세한 사고 내용과 인명피해 소식은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사고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21854099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