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난 불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서울 마포구 서교동 공사장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이는 화면이, 화재 현장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검은 연기가 뿌옇게 하늘을 덮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사장에 불이 난 건 조금 전인 오후 3시 10분쯤입니다.<br /><br />소방관 80여 명과 차량 2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,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폐자재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3일) 아침 7시쯤에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단독주택 지하방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방 안에 있던 64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하방에 월세를 내고 살았다며,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8시쯤에는 인천시 중구 선화동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8살 윤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인화성 물질이 쌓은 2층 철물점 창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,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전 10시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15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30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, 이 가운데 37살 박 모 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난방 배관을 교체하기 위한 절단 작업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31623545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