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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당 줄이고 휴일 없애고...'최저임금 편법' 성행 / YTN

2018-01-03 0 Dailymotion

올 들어 최저임금이 시간당 7,530원으로 오르자 상여금을 줄이거나 수당을 삭감하고 휴일을 없애는 등 편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점포를 무인화하거나 인건비 상승에 따라 가격을 올리는 물가 상승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저임금 문제가 연초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부터 6,470원에서 7,530원으로 1,060원이나 오르면서 사업장 곳곳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아르바이트생들은 고용 불안에 떨고 고용주들은 인건비 줄이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'직장갑질119'는 새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액을 편법 적용하는 사업장들에 대한 제보를 받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사업장은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기존에 지급하던 상여금을 200%에서 100%로 줄이고, 공휴일을 유급휴일에서 제외하고 연차로 대체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인건비가 오르면서 알바생을 줄이고 점주가 직접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편의점들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패스트푸드점에서는 무인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를 도입해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는 경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0인 미만 사업장 186곳을 조사한 결과 "감원 및 신규채용 축소 등 고용축소 계획을 갖고 있다"는 응답이 42.7%에 달했으며, "고용 축소가 어려운 경우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"는 응답이 21.4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상여금과 숙식비 등을 포함하고, 업종별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040728231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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