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면 한반도 긴장을 낮추고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기대 속에, 북한이 평창 합류를 한-미 군사 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지렛대로 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'대회 기간 미사일 시험발사'라는 잠재적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신문은 한국이 오래전부터 북한의 참가를 희망했다며, 북한의 불참이 올림픽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걱정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일어난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을 들어 "그런 걱정은 이해할 만하다"며, 북한 선수와 대표단의 존재가 그 위험을 억제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문제 전문가들 사이에는 "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, 한반도 연구가들에게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훌륭한 홍보 기회"로, "인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일시적으로 압박을 낮출 것"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호어 / 前 북한 주재 英 대리대사 : 한국에 다른 대통령이 있었고 남북 관계가 매우 나빴던 일 년 전에 비하면 꽤 희망적인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이 도발 중단 대가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며 두 나라가 훈련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규모나 시기 조정은 가능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양국 군 지휘부가 북한의 핵·미사일 시험 중단이라는 상당한 안보 혜택을 현실화하기 위해 무엇을 조정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가디언은 거친 말을 쏟아내던 김정은이 최근 갑자기 부드러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이런 어조 변화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희망의 실마리를 준다며, 한국과 미국이 긍정적으로 답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싸고 높아진 긴장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41648070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