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 조업하다 나포된 중국 어선을 빼앗으려고 경비함정을 충돌하려 한 중국 어선에 해경이 총탄 수백 발을 쏴 쫓아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4일) 오전 9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우리 배타적 경제 수역을 60에서 80t급 중국 어선 50여 척이 침범했습니다.<br /><br />해경 경비함정 5척과 서해어업관리단 지도선, 헬기 1대가 동원돼 물러가라고 명령했지만,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한 중국 배가 떼로 몰려다니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단속 과정에서 중국 어선 한 척이 나포되자 다른 중국 어선들이 해경 대원들이 탑승한 중국 어선을 충돌해 배가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경비함정에도 충돌하려고 돌진하자 해경은 공용화기인 M-60 기관총 453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어선은 강하게 저항하다 여섯 시간 만에 우리 해역에서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중국 어선 1척을 불법 조업 혐의로 나포했으며 충돌로 침수된 중국 어선 선원 등 20명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과 선원들을 무허가 조업 혐의로 처벌하는 것은 물론 나포 과정에서 폭력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41932439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