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기업이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 본사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세금 탈루와 차명 계좌 관리 혐의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세청 조사원들이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본사에 급파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 관할인 대구가 아닌 서울지방국세청 인원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중앙 세무당국의 관심이 쏠린 이른바 '특별세무조사'입니다.<br /><br />조사원 40여 명은 다스의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료들을 토대로 세금 탈루와 차명 계좌 관리 의혹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도 다스 관련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스 실소유주가 차명 계좌 17개를 통해 비자금 120억 원을 조성한 혐의가 있다는 시민단체 등의 고발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일 수 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과 처남이 소유한 회사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, 사정 당국의 조사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050102062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