런던 — 낚시질을 당할 뻔한 얘기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수많은 여성들이 낚시질을 당해 결국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, 한 운 좋은 여성은 악몽과 같은 낚시질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동화책과 같은 결말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엠마 페리에 씨는 지난 2015년 짝 찾기 앱인 주스크(Zoosk)에 가입해, 로니라는 이름의 섹시한 이탈리아 남성을 만났습니다. 이 둘은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하는데요, 사실 로니 씨는 머리가 벌러덩 까진 53세의 알랜 스탠리라는 이름의 이혼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탠리 씨는 낚시질을 연달아 해왔다고 하는데요, ‘로니’라는 인물은 그가 온라인에서 여자들을 꼬시기 위해 수년동안 사용해온 인물들 중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사람은 6개월동안 이야기를 나눴고, 그러다 사랑이 싹텄고, 직접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‘사랑해’라는 말을 주고받기에 이르렀죠. <br /> <br />페리에 씨는 로니 씨가 늘어놓는 변명들에 대한 의심이 나날이 불어나자, 결국 조사해보기 시작했고, 결국 자신이 실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진 속 남자의 실체를 알아냈죠. <br /> <br />스탠리 씨는 처음에 자신의 거짓말을 덮으려고 했지만, 결국 자신의 이중생활에 대해 털어놓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짜 로니 씨는 터키의 아뎀 구젤이라는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, 페리에 씨는 그에게 낚시질에 이용되고 있다고 경고하기로 했죠. <br /> <br />이 둘은 메시지를 주고받았고, 결국 머지않아 페리에 씨와 로니 씨 커플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젤 씨는 지난 2017년 1월 영국, 런던으로 날아가 페리에 씨를 만났고, 합의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페리에 씨와 로니 씨는 6개월이 넘도록 만나고 있으며, 함께 런던에서 살고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러니한 것은 구젤 씨가 오디션을 보고있는 ‘알라딘’이라는 작품이 낚시질에 관한 것이었다는 겁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