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독자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파 입장에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비례대표 제명이 절실한데 현재로선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찬성파에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모임인 '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'가 첫 정례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'개혁 신당' 창당 구성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창당준비단장으로 김경진 의원을 임명하고 정치적 근거지인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별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원내교섭단체 요건인 의원 20명 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장정숙 /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변인 :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중요한 당직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(못 왔지만) 심적으로는 저희한테 힘을 실어준다는 말을 하셨던 것으로….]<br /><br />가장 큰 변수는 비례대표 문제입니다.<br /><br />해산이나 제명 등의 사유가 아니면 비례대표는 당에서 나가는 즉시 의원직을 잃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통합 반대파는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워집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비례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해 일단 합당 대열에 참여시키는 방안부터 아예 당을 해산시켜 무소속 비례대표로 남게 하는 방안까지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경환 /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변인 : 안철수 대표가 (비례대표 제명을) 자기가 요청할 때는 괜찮고 지금은 발을 빼는 완전한 내로남불의 전형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. 그분들은 김현아 의원처럼 활동할 겁니다.]<br /><br />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통합 찬성파는 현재로선 비례대표를 제명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저는 기본적으로 통합할 때 함께 가자는 입장입니다. 끝까지 설득하겠습니다. (내로남불 지적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?) 저는 지금 함께 가자고 설득하고 있는 겁니다.]<br /><br />또 다른 변수는 전당대회입니다.<br /><br />선거관리위원회가 휴대폰에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투표할 수 있는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번 전당대회에 활용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통합 찬성파가 전당대회 대신 검토하고 있는 전자투표는 사실상 어렵게 되는 만큼 반대파가 전당대회 개최를 대가로 비례대표 제명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변수는 바른정당 내 통합 반대파인 김세연·이학재 의원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52219432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