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종시는 원래 행정수도로 계획됐다가 위헌 결정 뒤 행정도시로 추진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 하기 위해 세종시와 시민들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종시 모든 택시에는 똑같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'행정수도 세종, 개헌으로 완성'이라는 문구입니다.<br /><br />시민과 세종시 방문자에게 '행정수도 개헌'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택시기사들이 첨병 역할을 자처했습니다.<br /><br />[권영기 / 세종시 택시기사 : 지방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그런 수도를 만들 수 있게끔 저희가 밑에서 홍보하는 차원에서…]<br /><br />이들을 포함해 세종시 2백여 개 단체가 '행정수도 개헌' 홍보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를 방문해 염원을 담은 손글씨를 전달하고, 주요 도시를 돌며 '게릴라 홍보전'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수현 / '행정수도 완성' 세종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: 행정수도 개헌으로 완성돼야지만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로 제 기능을 할 수 있겠다는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대책위가 국민을 만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다면 지자체는 정부와 정치권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춘희 / 세종시장 :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개헌이 반드시 같이 이뤄졌으면 좋겠고 그 개헌안에 '행정수도 세종'이라는 명문 규정이 꼭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국민께서 관심 가지고 성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.]<br /><br />새해에 처음 국회 분원 설치 예산이 배정된 것도 민·관을 초월한 이런 노력이 밑바탕 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세종시에는 이렇게 '행정수도 개헌'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.<br /><br />2018년을 '행정수도 완성'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민과 지자체가 손발을 맞춰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60105312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