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사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이 새해엔 공공부문 건설현장과 시설물 관리에도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공공수요를 마중물 삼아 세계 5위권 드론 강국을 만드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날렵한 새 모양의 드론이 하늘로 치솟습니다.<br /><br />공사장 상공을 촘촘하게 돌며 3차원 입체 영상을 찍습니다.<br /><br />측량과 설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.<br /><br />맨홀 아래로 내려가 지하 시설물을 점검하는 것도 드론 몫입니다.<br /><br />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곳의 파손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안성욱 / 토지주택공사 공간정보처 부장 : 드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LH(토지주택공사)가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215개 지구, 모든 전 사업지구의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겠다는….]<br /><br />이처럼 드론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공공부문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5년 동안 3천5백억 원 규모의 공공수요를 창출하는 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공공재원을 선도적으로 투입해 드론 시장을 육성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, 수색 등 안전 분야를 넘어 건설과 시설물 관리에도 드론을 활용합니다.<br /><br />[정용식 /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: 공공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작업의 정밀도 향상, 위험한 작업을 대체한다든지 다양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연평균 29%씩 성장하는 세계 드론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의 기술 경쟁력은 세계 최고인 미국은 물론 중국에도 뒤지는 상황. <br />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정책적 지원을 더 강화해 오는 2026년까지 우리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060526576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