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해외의 험준한 산지로 '트레킹'을 나서곤 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는 없는 높은 고도의 산에선 '고산병'을 조심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히말라야 산맥 안나푸르나에 오르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고산병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김영인 리포터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팔 히말라야산맥 중턱, 안나푸르나.<br /><br />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, 수많은 산악인이 등정 중 사고를 당하거나 정복하지 못한 산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요즘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이곳을 오르곤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고산병'이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고지대에 올라갔을 때 나타나는 고산병은 호흡곤란과 두통, 메스꺼움,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법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곳을 찾는 한국인을 위해 안나푸르나 입구에서 '고산병 예방 캠페인'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[구승효 / 네팔 동포, 초등학교 1학년 : 고산병 조심하라고 종이 나눠주고 있어요.]<br /><br />[구광일 / 주네팔 한국대사관 영사 : 매년 삼만 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들이 네팔에 트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. 온라인을 통해선 이미 고산병 관련 안전 정보가 충분히 홍보가 되어있는데, 오프라인에서는 많이 공지가 되지 않은 것 같아서….]<br /><br />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고도에 적응하면서 올라가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받은 부부 한 쌍.<br /><br />신혼여행으로 네팔에 왔습니다.<br /><br />[신혼부부 : (어디까지 가세요?) 저희 ABC(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) 까지… (어우, ABC까지 가세요? 3,000m가 넘어가면 고산증세가 오거든요…)]<br /><br />[나철주 / 안나푸르나 관광객 : 고산병은 여행 준비하면서 인터넷으로 몇 번 봤고요. 국내에서 약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처방받고 이런 게 좀 복잡해서 현지에서 약 받아 왔습니다.]<br /><br />남은 종이들은 앞으로 올 등산객들을 위해 안내소에 놓아둡니다.<br /><br />동포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산행했으면 하는 따뜻한 마음이 산 위까지 전달됐습니다.<br /><br />네팔 포카라에서 YTN 월드 김영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60101150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