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을 지나는 송유관에서 불이나 불기둥이 30m까지 치솟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서귀포 남쪽 공 해상에서는 파나마 선적 화물선 홍콩 선적 벌크선이 충돌해 큰불이 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휴일 사건 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 시간대, 야산에서 불길이 하염없이 솟구칩니다.<br /><br />송유관에 구멍이 나면서 휘발유가 새어 나와 30m까지 불기둥이 치솟은 겁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재빨리 송유관을 묻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휘발유 4천~5천 리터 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송유관 공사는 누군가 송유관을 뚫고 기름을 훔치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다 한가운데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하늘로 치솟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서귀포 남서쪽 311km 공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과 홍콩 선적 벌크선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3천 톤급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사고 해역으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조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32명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낮 1시 반쯤에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인 데다 화학 물질 등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2시간가량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시 화북이동 삼거리에서는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1살 이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80319534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