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이 극적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기술에서 경쟁자 이준형을 압도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차준환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연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니어 첫 시즌인 지난해 프로그램 난이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슬럼프에 빠지며 1, 2차 선발전까지 이준형에 27점 차로 뒤졌던 차준환.<br /><br />최종 선발전을 앞둔 차준환의 전략은 자신 있었던 이전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이었고, 승부수는 멋지게 맞아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첫날 쇼트프로그램 1위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뒤, 둘째 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부담이 많았던 4회전 점프 대신 다른 기술로 점수를 쌓았습니다.<br /><br />장기인 표현력까지 살아나면서 7가지 점프 요소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최고의 결과를 얻어냈습니다.<br /><br />기술점수에서 이준형에 16점 이상 앞서면서 간발의 차로 뒤집기를 일궈냈습니다.<br /><br />[차준환 / 남자피겨 대표 :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만큼 거기서 많은 경험 쌓고 싶고, 긴장감 떨쳐버리고 제 (연기) 요소를 보여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최종전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담대하게 자기 연기를 펼치면서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게 된 차준환.<br /><br />우리 남자 피겨 선수로는 16년 만에 다시 밟게 되는 꿈의 무대에서 톱10 진입이라는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081416581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