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여 만에 성사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내일 열립니다.<br /><br />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한 남북은 오늘 막바지 회담 준비와 점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<br /><br />회담 시간은 내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은 내일 회담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10시에 남북 대표단이 모두 모인 전체회의를 열기로 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우리 대표단은 오전 7시 반쯤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일정은 남북이 현장에서 상호 협의 하에 결정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마감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만큼 회담이 길어질 경우 하루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과 휴일 장·차관을 비롯해 관련 인력들은 모두 출근해 회담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정부는 오늘도 차질없는 회담을 위해 막바지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출근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오늘 부내에서 근무하며 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에 우선 집중하면서 이를 위해 북측에 제안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준비를 해나가고 있으며, 그 외에 정부가 작년 7월 제안한 한반도 긴장 완화 등 시급성이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와 관련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도 판문점에서 오전 9시 반에 북측과 개시통화를 하고 회담에 필요한 수행원과 지원 인력 등의 명단을 교환하는 등 후속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명균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나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 등도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워낙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이고 국민과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은 만큼 성실하게 준비해서 회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81400379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