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교 새내기를 맞이하기 위한 예비소집이 서울 공립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저출산 여파로 올해도 신입생 수가 줄면서 서울지역에선 처음으로 폐교를 신청한 초등학교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설레는 마음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찾은 초등학교.<br /><br />신입생을 환영하는 화관까지 쓰니 이제야 초등학생이 됐다는 게 실감 납니다.<br /><br />[이수현 / 예비 초등학생 :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요. 공부도 열심히 할 거예요.]<br /><br />품속에서만 키우던 고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니 부모들은 만감이 교차합니다.<br /><br />[임제혁 / 서울 이태원동 : 새로운 출발을 하니까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지, 잘 따라갈지 걱정되고 그렇습니다.]<br /><br />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7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천6백여 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저출산에 따른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.<br /><br />신입생이 적어 한두 학급만 편성한 서울 공립초등학교는 557곳 가운데 37곳이나 됩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은혜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줄면서 재정적자를 견디다 못해 서울지역에선 처음으로 폐교까지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[조희연 /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(지난 3일) : 사립초등학교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그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그리고 이행과정 이런 것들을 검토하는 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의 소재파악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은 소재파악이 불가능하거나 아동 신변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82240167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