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전역이 유행성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3년 사스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일부 보도도 있지만, 중국 당국은 아직은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저장대학 부속병원 접수창구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가 너무 많아 진료 순번을 받기가 힘들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 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[광둥성 광저우 시민 : 8시에 왔는데 사람들의 줄이 너무 길어요. (3시간 동안 줄을 섰나요?) 네.]<br /><br />베이징 어린이병원에는 하루 평균 만 명의 환자가 찾으면서 의료진은 휴가마저 포기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[자오청숭 / 베이징 어린이병원 진료부 주임 : 병원 전체 인력이 동원돼 진료에 나서고 있습니다. 의사들은 휴가를 중단하고 연장 근무 중입니다.]<br /><br />대부분 유행성 독감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[장웨이리 / 안후이성 어린이병원 의사 : 11월 말부터 한 달 넘게 유행성 독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. 특히 고열 환자가 많습니다.]<br /><br />전국의 독감 환자 수가 지난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부 매체들은 이번 독감이 2003년 사스보다 심각하다는 보도까지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당국은 독감이 아직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며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81812259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