갈등을 봉합하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데 스포츠만큼 좋은 매개체가 또 있을까요?<br /><br />그런 의미에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어떤 손님들이 오게 될지 기대감이 큽니다.<br /><br />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죠.<br /><br />물론 오늘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, 북한의 올림픽 업무 담당자인 장웅 IOC 위원과 최휘 국가체육위원장, 김일국 체육상 등이 대표단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격을 좀 올린다면 북한의 2인자,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파견될 수 있겠고요.<br /><br />아예 김정은의 여동생, 김여정을 내세워 바람몰이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론, 김정은 일가가 남북 접촉에 직접 나서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는 워싱턴 정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맏딸, 이방카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석상에서 오빠 뒤를 뛰어다니거나 크게 웃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의 김여정과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리는 트럼프의 비밀병기,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방카가 만난다면 그것만큼 큰 이벤트도 없을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의 2인자 최룡해와 미국의 2인자 펜스 부통령이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 또한 역사적인 일이겠죠.<br /><br />만약 이들이 모두 평창에 오게 된다면, 어떤 식으로 만남이 이뤄질지도 평창 올림픽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91155111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