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홍현익 /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, 문성묵 / 한국국가전략硏 통일전략센터장<br /><br /> <br />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회담 진행 상황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리선권 북측 수석대표와 회담장에서 협상을 직접 벌였던 분입니다.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,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 <br />일단 앞에 시작하자마자 조금 전에 회담 화면이 들어왔는데 리선권 위원장이 이거 뭐 공개하시죠, 끝까지. 이런 돌발 제안을 했어요.<br />왜 어떤 이유였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글쎄요, 이례적이긴 합니다마는 자신들은 숨길 게 아무것도 없다. 그리고 설사 핵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기네들 할 이야기가 있다 이런 태도라고 볼 수 있는 거죠. 자신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한 만큼 우리는 핵이 없잖아요. 그렇다면 북한이 어떻게 보면 협상력에 있어서 우위에 서서 자기네가 평창올림픽만 하더라도 도와주는 입장에서 오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고요.<br /><br />그 얘기는 뭐냐하면 오늘 별 트집을 잡지는 않겠다는 걸로도 볼 수 있습니다. 자기네들은 사소한 일로 트집을 잡아서 공개되더라도 민낯을 보일 리가 없다, 그 얘기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로도 볼 수 있고요. 아니면 핵무력 완성돼서 한국보다 오히려 북한이 협상력에서 우위다 이런 걸 과시하는 차원일 수도 있고요.<br /><br />그런데 이제 우리가 선뜻 거기에 응하지 않고 일단 비공개로 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기자들에게 공개하자 이런 식으로 합의가 돼서 시작이 되었는데 어쨌든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라는 거에서 보면 뭔가 좀 밀리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.<br /><br /> <br />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더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북한은 만약 핵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이건 이미 우리는 핵을 완성한 국가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남한에서는 뭐라 왈가왈부하지 마라라고 이렇게까지 정리가 됐다고 봐야 되나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추정컨대는 미국은 5000개 이상의 핵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민족으로서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 남조선도 지켜주려고 하는데 뭘 그걸 가지고 그러냐, 오히려 남한은 환영해 줘야지 얼마든지 그들이 할 이야기가 있다라고 그들이 생각하는 거죠. <br /><br /> <br />알겠습니다. 그 얘기는 다시 잠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91105088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