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5·18 영화 잇달아..."반성하고 참회하라" / YTN

2018-01-09 6 Dailymotion

최근 광주 시민을 중심으로 제작된 5·18 영화가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도 5·18의 상징과도 같은 곡 제목을 딴 '임을 위한 행진곡'이 개봉하는 데요.<br /><br />이러한 5·18 영화는 하나같이 학살을 자행한 가해자들의 반성을 촉구하고, 화해와 용서를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여름 관객 천2백만 명을 태웠던 영화 '택시운전사', 엄혹했던 1980년 5·18 민주화운동 당시 목숨을 걸고 광주로 향한 외신기자와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아 공감대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5·18 당시, 처참한 참상을 다룬 단편 영화 '기억하라' 시사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민군을 소탕하던 한 공수부대원이 고등학생을 사살하고 암매장한 뒤 평생을 죄의식으로 살아가는 줄거리입니다.<br /><br />[오주섭 / '기억하라' 출연 배우 : 그 후로도 현재 고통받고 있는 친구의 형, 그리고 교회 목사님, 또한 후배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하다 보니까 사실은 촬영하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.]<br /><br />영화 '기억하라'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'살아남은 자들의 기억'도 함께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5·18을 겪은 배우들이 지금껏 37년이 지나도록 쉽게 꺼내지 못했던 아픔을 인터뷰로 담았습니다.<br /><br />[이정국 / '기억하라', '살아남은 자들의 기억' 감독 : 아직도 가해자들이 반성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그분들이 진정으로 반성하는 그런 모습을 영화로나마 보여주고 싶었고, 그걸 통해서 이번에 단편으로 시작한 영화가 결국,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까지 발전하게 된 거죠.]<br /><br />5·18 후유증으로 정신 장애를 앓는 엄마와 딸의 화해와 용서를 그린 영화 '임을 위한 행진곡'도 역사 현장에서 막바지 촬영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38주년인 내년 5월 18일 개봉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시민군은 '폭도'로, 민주화운동은 '사태'로 몰렸던 5·18을 영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60102441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