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어김없이 시험 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을 위한 긴박한 수송 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호소한 수험생들은 병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입실 마감까지 남은 시간 단 5분, 수험생이 지하철역에서 대기 중이던 헌병 오토바이에 급히 오릅니다.<br /><br />[수험생 : (왜 늦었어요?) 버스를 잘못 탔어요.]<br /><br />경찰 무전을 전달받은 또 다른 헌병 역시 수험생을 태우기 위해 긴급 출동합니다.<br /><br />[정민관 / 수도방위사령부 중사 : 수험생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와달라고 합니다.]<br /><br />마음이 급한 건 부모도 마찬가지, 행여 시험에 늦을까 자녀를 다그치며 급히 차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초행길에 긴장까지 하다 보니 시험장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야속하게도 빈 택시는 안 보이고 한참을 기다리던 수험생은 결국, 난생처음 경찰차를 탑니다.<br /><br />[박성아 / 수험생 : 택시가 너무 안 잡혀서요.]<br /><br />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에 전국에서 순찰차 2천200여 대가 투입돼 수험생 천 100여 명을 이송했습니다.<br /><br />119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100명에 가까운 수험생이 구급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안양에서는 수험생이 문고리 고장으로 방에 갇혀 119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 수송 작전에는 군 헌병과 구청, 지역 방범대까지 모두 만 4천여 명이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병원의 협조를 받아 병실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는 맹장염을 앓던 수험생들이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봤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어느 때보다 더한 부담감을 가졌던 수험생들은 주변의 도움과 응원 속에 안전하게 시험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231928423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