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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청년 실업률 역대 최악...일자리 질도 악화 / YTN

2018-01-10 1 Dailymotion

지난해 일용직·영세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났지만,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일자리는 줄면서 일자리 질이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청년 실업률은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고, 청년 체감 실업률 역시 역대 최악입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이 1년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고, 고용률은 66.6%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수출·건설업 호조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덕에 전반적인 고용 상황이 소폭 나아졌지만, 일자리 질은 오히려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, 건설 일용직이 크게 늘었고 대부분이 영세 규모인 자영업자 수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 실업은 역대 최악입니다.<br /><br />청년 실업률은 10%에 육박하며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업준비생과 아르바이트생 등까지 포함해 사실상의 청년 실업 수준을 나타내는 청년 체감 실업률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[빈현준 /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: 최근에 청년층 전체 고용상황이 계속 좋지 않다는 것,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계속 실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 같고요.]<br /><br />지난해 신규 채용이 워낙 위축된 데다, 새 정부 공공 일자리 정책으로 당장 취직하기보다 취업 시험에 뛰어드는 청년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에도 최저임금 인상·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이 신규 채용에 몸을 사리고 있어, 청년 고용이 나아지지 않을 거란 암울한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정규직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, 기업들이 신규 채용 꺼릴 가능성이 크고요. 청년층 취업 문이 올해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올해부터 본격 시행을 앞둔 양질의 일자리·청년 고용 촉진 정책,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 등이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[chay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01624079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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